[스크랩] 구절초 차 만들기

 

 

 

오늘은 해마다 만들어 오던 구절초 차를 만들었습니다.
며칠전 부터 피기 시작하던 구절초가
오늘 아침엔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아직 덜핀 꽃을 따야 하기 때문에
오늘 일부따서 말리고 다음에 또한번 따야 할것 같아
아침 이슬이 사라지지 않은 시각에 따느라고
장화를 신고 작업을 했는데도 바지 가랑이가 많이 젖었습니다.
바구니 한가득 따가지고 집안에 들어와
우리 부부는
물에 싯고 찜통에 찌고 채반에 널고
오전 내내 부산이 움직였지요

손님이라도 오실량 이면
커피 대신에 구절초차로 대접을 하지요.
찻잔에 가득 핀 구절초꽃에
은은한 국화향으로 그윽한 내음을 음미하면서
마시는 재미가 산골의 정취와 꼭 들어 맞아
분위기 좋고 건강에도 좋고 일석이조 이랍니다.

출처 : 풍류농원

글쓴이 : 부지깽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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