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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집짓기

[스크랩] 황토방 공사 1 (터파고 버림콘크리트)

수호천사지 2010. 8. 1. 14:02

 

 

애들이 오거나 손님이 오시더라도 방 하나 더 있으면 좋겟다고 구들방 하나 짓자고 합니다.
평소에는 우리부부가 자고 뜨뜻하게 몸도 지지고 얼마나 좋겠냐고 와이프가 꼬십니다.
심심 할때마다 조금씩 만들어 나가자고 했었는데
조경공사를 마치면  장비가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조경공사 와중에
야리가다도 매지 않고 대략적으로
미리 터파기를 해 놓았었지요.
조경 공사가 자꾸 지연이 되어
혹시라도 비가오면 문제가 있을까봐
오늘 미리 잡석을 깔고 버림콘크리트를 타설 했습니다.
비가 오기전에 줄기초 벽돌을 빨리 쌓고 되메우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와이프는 마사토를 퍼 나르고
나는 고무통에 시멘트를 섞어 인력으로 콘크리트를 타설 하는데
허리도 아프고 왜 이고생을 사서 하는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놀기삼아 천천히 만들어 보자고 시작 한것인데
여건이 그렇지 못하여 급하게 진행을 해야하는 처지라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힘겨운 가운데도 와이프는
모래를 사와서 하지 힘들게 마사토를 퍼 오라고 한다고 투덜거리며
부실공사 하면 않된다고 주인 행새를 하네요.
ㅎ ㅎ ㅎ

출처 : 풍류농원
글쓴이 : 부지깽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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