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집짓기->5. 지하실과 기초 터파기 공사.

 

 

 

 

꿈에 그리던 그림같은 저택을 지으려고 하다가

착공일을 이틀 앞두고 정기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인부들 줄 김치를 담구어 가지고 내려 가려고 했었는데

갑짜기 간암 판정을 받고

급히 현장에 내려가

모든 계획을 일시에 파기하고

급한대로 조그마한 흙집을 짓기로 했습니다.

 

야리가다(규준틀)을 매고 터파기를 한다고 해서
그제 11월6일날 세벽에 와이프에게 운전하라 하고 홍천으로 내려갔습니다.
간암 판정을 받고 본 수술을 하기 위해 1차 수술을 한 입장 이지만
기초가 잘못되면 고칠수도 없기에 무리하게 강행군하여 1박2일로 다녀 왔습니다.
병은 운명으로 맏기고 열심히 살아 보려고 합니다.
비록 처음 계획했던 꿈에 그리던 집은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조그마한 흙집일 망정  시작을 하고 보니 그런대로 기쁘기도 하네요.
엑셀로 그린 평면도 입니다.

출처 : 풍류농원

글쓴이 : 부지깽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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