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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있는보타닉하우스
아름다운 소나무와 잔디를 간직한 거린악 어떤이가 그러더군요. 거린악에 가면 제주에서 가장 이쁜 잔디와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다고.. 아닌게 아니라 정말로 오름의 능선에는 푸르름을 뽐내는 이쁜잔디가 깔려 있었습니다. 아니 이쁘다기 보다는 진짜 제주다운 제주식 잔디였습니다. 제주의 어느곳..
작렬하는 태양과 어우러지는 생명의 숲 길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 가꾼 오름-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아침에 잠에서 깨면 창문을 열어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몸에 베었습니다. 이제 곧 지긋한 장마철, 그 영향을 받아서 인지 눈부시게 새하얀 뭉게구름들이 파란 하늘을 이쁘게 수 놓고 있는 ..
마지막 2%가 부족했던 제주올레1코스 -제주올레1코스에 가미된 환상절경, 해녀올레- 제주올레 1코스에 숨겨져 있던 환상적인 비경이 모습을 드러내, 다시 그 곳을 다녀왔습니다. 작년11월 가방하나 둘러매고 제주올레 1코스의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로 달려갔던 생각이 납니다. 약3시간30분 동안의 올렛..
한 곳에서 2박3일 후회 없이 즐기기 이제 곧 장마가 끝나면 방학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피서철로 접어들 것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도 모두 개장을 하여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바가지 요금에 불친절로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부분들이 스스로의 자구 노력..
제주올레 하면 생각나는 가장 아름다운 7코스 문섬을 배경으로 7코스가 시작되는 외돌개 소나무 밭 인근에서 선 올레꾼 제주올레7코스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남단에 있는 환상의 절경을 간직한 걷기코스입니다.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서귀포 시내에 있는 외돌개에서 시작하여 태양이 지는..
9월이 오기만을 기다린 오름의 거부할 수 없는 손짓 -가을의 푸른 하늘과 오름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무더웠던 여름이 슬슬 물러가고 있습니다. 피서지에는 가는 여름을 못내 아쉬워하는 피서객들이 막바지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그래도 예년보다는 많이 시원했던 것 같습니다. 열대..
제주올레, 그 길에서 마주하는 해학 풀 한포기, 바람한점, 나무한그루, 청명한 하늘, 풋풋한 흙냄새, 그리고 사람. 아옹다옹 부대끼며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따금씩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선함은 참으로 우리의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만들기도 합니다. 누가 초대를 하지 않아도 또는 등을 떠밀며 내몰지 ..
긴잠에서 깨, 신비스런 속살 드러낸 한라산 -사진 소개하며 설레기는 처음- 15년간이나 꼭꼭 감춰뒀던 신비스런 모습이 이런 건가요? 자연훼손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던 한라산의 돈내코 코스가 어제 재개방함에 따라 올겨울에는 한라산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안으로 이뤄져 겨울에 어울리는, 제주올레10코스 '탐나는 도다'의 배경이었던 산방골 올레 을씨년스러워 더욱 감칠맛 났던 올레길이었습니다. 서귀포 인근의 올레길은 모두 걸어 봤지만 공교롭게도 10코스만은 남겨두고 있었는데, 무슨 연유에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지금 이 계절이 이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