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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있는보타닉하우스
폭설내린 신들의 정원, 한라산 영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바로 어제 한라산의 영실을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3일에 걸쳐 폭설이 내린 한라산은 당시 대설경보가 발효되기도 하여 입산이 전면 금지되기도 하였습니다. 폭설이 내리면 한라산으로 접근하는 모든 도로가 차단되기 때문에 사실상 입산..
너무 귀해서 못 먹는 제주 소라젓 이야기 얼마 전 시골에 사시는 누님댁에 놀러 갔다가 귀한 반찬을 조금 얻어 왔습니다. 오랜만에 동생이 놀러 왔는데 마땅히 줄 것은 없고 반찬이라도 조금 갖고 가라는데, 가만 보니 '소라젓'입니다. 올 초에 환갑을 치르신 누님은 지금도 왕성하게 해녀활동을 하고 ..
한라산이 감싸 안은 서귀포 미악산 -서귀포의 오름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매력- 제주도의 오름으로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면 누구나 주저 없이 제주의 동부지역을 꼽습니다. 오름의 여왕 다랑쉬 오름과 용눈이 오름 주변으로 끝없이 이어진 오름 군락들은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탄성을 뿜어내기에..
빼어난 절경 간직한 제주의 숨은 비경 사람들이 저에게 자주 물어보는 것이 있습니다. '남들이 잘 모르는 숨어 있는 절경' 으로 어떤 곳이 있는지 살짝 귀띔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주 멋진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주도 서남부의 풍광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
신화와 문화를 만나는 제주올레 3코스 제주올레가 지금까지 개장한 코스의 거의 대부분을 경험했지만 지금까지 남겨뒀던 코스가 있습니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는 데만도 무려(?) 50여분이 걸리는 가장 먼 곳에 있는 코스입니다. 바로 제주올레 3코스(22km)와 4코스(23km)인데요, 제주올레 한 개 코스..
회는 겨울에 먹어야 제 맛 -한사람 2만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들은 바닷가에서 먹는 회 맛을 최고로 여깁니다. 더 나아간다면 바닷가 보다는 망망대해 바다위에 배를 띄워놓고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을 그 자리에서 포를 떠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은 더욱 일품입..
5월 초 연휴기간 동안에 시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대 출동했었죠. 오랜만에 가족 여행이라 많이 들떠 있었나봐요. 나중에 제주도에 도착하니 빼놓고 온게 왜 그리 많은지.. ㅋㅋㅋ 그래도 하귀애월 해안도로를 타고 다인리조트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나니 출발할 때 정신 없고 피곤..
서울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다가 결혼 7년만에 처음으로 나섰던곳이었읍니다. 비행기 티켓도 갑자기 끊고, 짐이라할것도 없이 각자 옷 2벌정도만 챙겨서 누가 쫒아오는것도 아 닌데 서울을 빨리 뜨고싶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공항으로 달려가 비행기에 몸을 실고, 남편은 미 리 계획을 했는지 유..
제주... 왜 나는 제주를 아프게 그리워 하는가... 왜 나는 제주의 들녁을 그렇게 사랑하는 것일까... 끝없이 펼쳐진 억세밭과 가슴 풀어 헤치고 달리고 싶은 푸른 초원을 왜 나는 이리도 흠모하는가... ... 다시 제주땅에 발을 밟는다는 것 만으로 충분히 흥분되는 여행이었다. 여행의 목적이 남동생의 요..